동네 마트가 물류센터가 된다? '옴니허브' 시대의 배송 전략
2026년 7월 7일
핵심 요약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필품이 한두 시간 만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물건, 멀리 있는 물류센터가 아니라 집 근처 마트에서 출발했다면? 매장이 배송 거점으로 바뀌는 '옴니허브' 시대, 흩어진 거점과 주문을 잇는 열쇠는 결국 배차·경로 최적화입니다.
매장이 도심 물류거점으로 바뀌는 흐름과, 그 배송을 움직이는 힘
내가 주문한 물건이, 옆 동네 마트에서 온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생필품이 한두 시간 만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그 물건이 멀리 있는 대형 물류센터가 아니라 집 근처 마트에서 출발한 것이라면 어떨까요? 이제는 실제 유통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판매 공간이던 매장이 주문을 처리하고 배송까지 담당하는 물류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습니다.
옴니채널 물류 허브란?

온라인 주문을 가까운 매장에서 발송하는 Ship-from-Store,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BOPIS(Buy Online, Pick up In Store), 도심형 소규모 물류시설인 MFC(Micro Fulfillment Center)는 모두 같은 흐름입니다. 핵심은 매장이 판매와 물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옴니채널 물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 매장망을 활용해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왜 주목받고 있을까
즉시배송 수요가 늘면서 고객과 가까운 거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2024)에 따르면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온라인 거래액도 월 4조 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유통기업들이 온라인 주문 처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배송 경쟁력은 더 이상 물류센터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생활권 곳곳에 있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진짜 관문은 '매장 수'가 아니라 '흐름'이다

하지만 매장이 많다고 경쟁력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 거점에서 발생하는 주문과 배송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입니다.
주문이 여러 매장으로 분산될수록 어느 거점에서 배송을 시작할지, 어떤 차량으로 배송할지, 어떤 순서로 운행할지에 대한 운영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결국 이러한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매장이 진정한 물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운영 최적화
매장 기반 물류가 확대될수록 여러 거점에서 발생하는 배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이 중요해집니다. 주문량과 배송지를 고려해 차량을 배차하고, 최적의 배송 경로를 설계하는 과정이 배송 품질과 운영 효율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위밋모빌리티의 배차·경로 최적화 플랫폼 루티(ROOUTY)는 이러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우수 물류신기술(제9·10호) 인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여러 거점과 주문을 종합해 최적의 배차와 배송 경로를 설계합니다.
동네 마트가 물류센터가 되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제 경쟁력은 매장의 수가 아니라, 흩어진 거점과 주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참고자료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2024), 국가통계포털(KOSIS).


